[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비상교육은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14일 공시했다. 동시에 보통주 1주당 0.21주의 주식 배당도 전개한다.
오는 28일까지 비상교육 주식 100주를 사면 2만원의 배당금과 함께, 주식 21주를 얻을 수 있는 셈이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이번 현금 배당금 총액은 18억7500만원. 작년 배당성향(14%)과 비교했을 때 29% 증액된 18% 수준이다.
여기에 주식배당으로 인한 신규 발행주식 200만주를 더하면 올해 총 결산배당성향은 27%에 이른다. 작년대비 2배에 달하는 규모다.
비상교육는 "주식 배당을 통해 주식 유동성을 늘려 시장을 확장하고 자본금 증가로 재무적 신용도를 제고할 수 있다"며 "이에 더해 주주에게는 실질적인 이익까지 안겨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태회 비상교육 대표는 "이번 정책들은 비상교육의 올해 영업성과를 주주들과 공유하겠다는 의지"라며 "회사의 중장기적인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재원과 재무구조의 건전성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순이익의 일정 부분을 배당 예산으로 책정하고, 현금배당 성향을 30%까지 높여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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