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KBS와 MBC,
SBS(034120), EBS 등 지상파TV 방송 4개사가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지상파 방송사들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전환 추진기구인 DTV코리아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오는 16일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시청자서비스 강화 공동사업추진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서 공개할 주요 공동사업 분야는 지상파 디지털방송 수신환경개선 사업과 무료 다채널 서비스 사업인 '코리아뷰(K-View)'다.
특히 KBS가 그간 독자적으로 추진해온 `코리아뷰'를 지상파 방송 전체로 확대하는 구상이 발표된다. 지상파 4사가 모두 참여한다면 코리아뷰의 채널은 각 계열 방송프로그램 채널까지 합쳐 20개 가량 될 전망이다.
DTV코리아는 "협약식에는 4개 지상파 방송 사장들이 모두 참석, 디지털TV 환경하에서 지상파 방송의 역할과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수신환경 개선 의지를 밝힐 계획"이라며 "더불어 소외계층과 취약계층들이 다양하게 지상파 채널을 즐길 수 있는 무료다채널서비스 혜택에 대한 설명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TV코리아는 추후 별도 사업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수신환경개선 사업과 무료 다채널서비스 사업을 주도한다.
DTV코리아 측은 "구체적으로 내년부터 3년간에 걸쳐 1천억원의 재원이 소요될 것"이라며 "테스크포스팀을 중심으로 방송사 분담비율과 기타 재원 마련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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