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CJ푸드빌(대표 김의열)은 자사 한식 브랜드 비비고(bibigo)가 싱가포르에 진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싱가포르점 오픈은 동남아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동남아 1호점으로,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서는 한류의 영향으로 비빔밥을 ‘대장금식’으로 부르는 등 선호도가 높아 비비고의 선전이 예상된다.
비비고 싱가포르 매장은 시청역 등 2개의 지하철역과 연결되며 로빈슨(Robinson) 백화점을 비롯한 싱가포르 대표 외식브랜드들이 밀집되어 있는 래플즈 시티몰(Raffles City Mall)에 입점했다.
비비고 싱가포르 매장은 기존의 미국, 중국에서 운영하는 패스트푸드 형식이 아닌 고객이 밥, 소스, 토핑을 선택, 비빔밥을 조립해 원하는 비빔밥을 주문해 반상 형태로 먹을 수 있는 캐쥬얼 다이닝 레스토랑(Casual Dinning Restaurant)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김의열 CJ푸드빌 대표는 “비비고의 이번 싱가포르 진출과 함께 한식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을 살리면서도 현지 음식 문화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한식 세계화를 추진해 한식을 건강하고 트렌디한 문화로 알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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