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자산 50조원 돌파
개인·퇴직연금 펀드 수탁고 1위 DB 혁신 주도
2026-02-25 10:53:25 2026-02-25 13:48:39
[뉴스토마토 김현경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연금자산 50조원을 돌파하며 연금 시장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개인·퇴직연금 펀드 수탁고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퇴직연금 확정급여형(DB) 시장에서도 업계 혁신을 주도했습니다.
 
2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자산이 2025년 말 기준 순자산 52조638억원을 기록하며 5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타깃데이트펀드(TDF),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연금계좌 내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요 연금 상품 전반에서 시장 1위를 기록한 성과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퇴직연금 개인형연금(DC/IRP) 시장 외에 DB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퇴직연금은 DB와 확정기여형(DC)으로 나뉘며,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는 DC와 달리 DB는 회사가 금융회사와 계약해 적립금을 운용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7년 퇴직연금 DB 위탁운용펀드를 출시해 DB 제도를 도입한 법인을 위해 다양한 구조의 펀드를 운용해 왔습니다.
 
대표적으로 2018년 6월 퇴직연금사업자인 부산은행과 협업해 부산시내버스조합 소속 법인들의 퇴직연금 DB 적립금을 위탁 운용하는 사모펀드를 설정했습니다. 해당 펀드는 현재 약 570억원 규모로,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이 100%를 넘겼습니다. 계약형 구조이지만 동일 업종을 기금형처럼 묶어 적립금을 통합 운용하는 방식을 택해 규모의 경제를 추구했습니다. 또한 매 분기 적립금운용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운용 현황을 보고하고 향후 운용 계획을 공유하는 등 기금형에 준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갖췄습니다.
 
아울러 신한은행 및 국민은행과의 협업·컨소시엄을 통해 다국적기업의 DB 적립금 전액을 위탁 운용했습니다. 퇴직 부채 분석을 기반으로 상품을 설계하고 목표수익률 달성을 위한 자산배분안을 도출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습니다. 이는 적립금 전액을 위탁운용한 첫 사례로, 해당 법인 전용 상품을 통해 단순 만기매칭형이 아닌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구사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연금 시장에서의 오랜 기간 노하우를 쌓아 실적배당형상품은 물론 로보어드바이저까지 진출해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연금자산 성장을 돕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지속 가능한 연금 투자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미국 나스닥타워 옥외광고.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김현경 기자 kh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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