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6채' 장동혁 사퇴가 우선"…민주, '부동산 공세' 국힘 저격
김현정 "국힘, 서민 위하는 척 국민 기만"
2026-03-20 17:43:24 2026-03-20 17:43:24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민주당이 연일 이재명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때리는 국민의힘에 "6채의 집을 움켜쥐고 있는 장동혁 대표의 거취부터 논의하는 것이 먼저"라고 받아쳤습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 (사진=김현정 의원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0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주택 6채를 움켜쥔 채 궤변을 늘어놓는 당대표, 다주택 의원들이 수두룩한 당에서 서민을 위하는 척 부동산 개혁을 가로막고 있는 국민의힘의 실태야말로 국민을 향한 기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정부는 '다주택을 팔지 말지 선택은 본인들의 자유'라고 누누이 강조해 왔다"며 "그런데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공직자들에게 '다주택을 고수할지 공직을 포기할지 선택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잣대라면 주택을 무려 6채나 보유하고도 처분 약속조차 지키지 않은 장 대표부터 당장 그 직을 내려놓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일갈했습니다.
 
그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칼날은 공직자라고 해서 비껴가지 않는다"며 "이들 역시 강화된 과세와 대출 규제를 일반 국민과 똑같은 무게로 감내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이재명정부가 왜 굳이 자신들의 참모와 고위공직자들을 사지로 몰아넣는 엄격한 잣대를 스스로 만들었겠는가"라며 "바로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는 진정성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제로 최근 신설된 인사검증 서류에는 다주택 여부뿐만 아니라 '임용 후 3개월 내 처분 계획'까지 자필로 적시하게 돼 있다"며 "공직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사적 재산을 정리하겠다는 서약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뒤로 호박씨를 깔 생각이었다면 애초에 이런 서슬 퍼런 검증 시스템을 도입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비루한 '사람 공격' 뒤에 숨어 정책의 본질을 흐리지 말라"고 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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