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을 중심으로 유로존 국가들의 상설 구제금융기관을 창설키로 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독일 재무부는 엄격한 조건 하에 유로존 국가들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유럽 안정ㆍ성장ㆍ투자 펀드(ESGIF)' 를 출범하는 안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유로존 회원국은 구제금융을 요청할 시에 금이나 민간기업 채권 등과 같은 담보물을 반드시 제공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SGIF 창설안은 내년 1월 중순 열리는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의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으로 현재 프랑스 핀란드 아일랜드 네덜란드 등이 관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3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이 운용되고 있지만 유럽연합(EU) 정상들은 이를 대체할 상설 구제금융기관이 필요하다는데 합의를 이룬 상태다.
지난 17일 유럽연합(EU) 정상들은 회의를 열어 유로존 구제금융 메커니즘을 상설화하기 위해 리스본조약을 일부 개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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