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로 하이브리드 비중 ‘10%’ 돌파…전기차도 ‘100만대’
올해 안 300만대 돌파 전망
친환경차, 1분기 33% 증가
2026-05-24 18:42:18 2026-05-24 18:42:18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고유가 기조가 이어지며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 중 하이브리드차 비중이 처음으로 10%를 돌파했습니다. 내연기관차의 감소세 속에 전기차 역시 100만대를 넘어서며 친환경차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전기차 충전소.(사진=연합뉴스)
 
24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국내 하이브리드차 등록 대수는 272만7895대로 270만대를 넘어섰습니다.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 2663만3482대 중 하이브리드차 비중은 10.2%를 기록해 2개월 연속 10%를 상회했습니다. 하이브리드차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해 올해 안으로 300만대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기차 등록 대수도 102만1273대로 전년 대비 40%가량 늘며 100만대 시대가 열렸습니다. 내연기관차는 일제히 감소세를 보여 휘발유차 등록 대수는 1238만502대로 작년 동월 대비 0.4% 줄었습니다. 경유차는 844만3032대로 5.5% 감소했고 액화석유가스 차량 역시 183만4684대로 0.9% 줄었습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서는 등 고유가가 이어지며 연비 효율이 높은 친환경차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국내 친환경차 판매량은 15만7957대로 작년 동기 대비 33.2% 증가했습니다.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10만30대로 1분기 기준 처음 10만대를 넘어섰고 전기차는 5만6185대가 판매됐습니다.
 
완성차 업체들은 높아지는 친환경차 수요에 맞춰 신차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차(005380)기아(000270)는 아이오닉9, PV5, EV5 등 친환경차를 잇달아 출시했습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고유가로 국내 자동차 시장의 중심이 친환경차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높아지는 친환경차 수요에 맞춰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출시도 이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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