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권선거' 비판에…이 대통령 "시장서 밥 먹는 거 좋아하니 이해 바라"
"골목상권엔 경제 성장 온기 전해지지 못해"
2026-05-28 15:22:47 2026-05-28 16:20:35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7일 부산 영도구 남항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6·3 지방선거 앞 전통시장 방문에 대해 '관권선거'라는 비판이 나오자 "원래 시장에서 밥 먹는 걸 좋아하니 좀 이해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제가 최근에 행사 끝나고 주로 식사를 시장에서 하는데 왜 시장에 밥 먹으러 갔냐 뭐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도 있긴 하다"며 이같이 일축했습니다.
 
이어 "우리 경제가 수출을 중심으로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골목상권에는 아직 그 온기가 충분히 전해지지 못하고 있다"면서 시장 방문을 통한 상인들의 고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전통시장들 상황이 생각보다 개선도 안 되고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 같다"며 "아케이드나 간판 등 시설 개선과 노후 시설 정비 수요도 많다"고 했습니다. 
 
또 온라인 거래가 늘면서 전통시장 방문객이 줄었다며 "전국의 전통시장들을 다 하나로 묶어서 플랫폼을 만들어보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싶다"고 제안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김해 외동시장과 부산 자갈치·남항 시장 등을 연달아 방문한 바 있습니다. 이를 놓고 야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6·3 지방선거의 격전지를 찾고 있다며 "노골적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지방선거 이전에도 지역 방문 일정이 있으면 해당 지역 시장을 '깜짝 방문'하는 행보를 꾸준히 이어왔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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