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엿새만에 반등..부동산株 '약세'
2010-12-29 10:44:4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9일 중국 증시는 엿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49포인트(0.09%) 오른 2735.48으로 출발해 강보합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가 경제지표 실망을 상품 가격 상승이 상쇄하면서 이틀째 혼조세를 이어갔지만, 중국 증시로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끄는 모습이다.
 
다만 긴축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면서 지수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2.68포인트(0.09%) 오른 2864.36포인트로 출발했고, 상하이B지수는 1.17포인트(0.40%) 내린 293.91포인트로 출발했다.
 
부동산주들은 부동산 억제책과 함께 대출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하고 있다. 상하이부동산지수와 심천부동산지수는 사흘째 약세다.
 
이날 리커창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중국국영TV를 통해 "과열된 부동산 시장의 투기적인 움직임을 당국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격안정을 위해 계속해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언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부동산주들의 주가에 하락압력을 더하고 있다.
 
심천금융보험지수도 약보합 움직임으로 사흘째 내리고 있다.
 
상하이대기업지수는 강보합 움직임으로 엿새만에 반등을 시도중이다.
 
이날 전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구리값이 중국을 비롯한 인도의 성장세로 인한 공급 경색 우려로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서구리, 운남동업 등의 강세가 점쳐진다.
 
반면, 중국 당국이 내년부터 배기량 1.6리터이하 소형차에 대해 세제 혜택을 종료하고 10%의 판매세를 부과하겠다는 소식에 상하이자동차와 일기자동차 등의 주가 하락이 예상된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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