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투싼 블랙 익스테리어.(사진=현대차)
현대차·기아는 올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92만383대(제네시스 포함)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48만9656대, 기아는 3.4% 늘어난 43만727대를 판매하며 각각 상반기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제네시스는 4.6% 늘어난 3만9088대가 판매됐습니다.
친환경차 판매량도 26만551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하며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 비중은 31.2%입니다.
전기차 판매량은 4만193대로 9.7% 감소했으나, 하이브리드차(HEV) 판매량은 65.5% 증가한 22만5321대로 전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현대차에서는 투싼 11만7612대, 엘란트라 7만9839대, 싼타페 6만4003대 순으로 잘 팔렸고, 기아에서는 스포티지 9만4907대, 텔루라이드 7만3602대, K4 7만3579대가 많이 판매됐습니다.
경쟁사별로는 GM이 133만5461대(6.8%↓), 도요타가 124만3390대(0.5%↑), 혼다가 75만6920대(2.4%↑)를 판매했습니다.
지난 2분기(4∼6월) 기준으로도 현대차·기아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48만9663대를 판매하며,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6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10.8% 증가한 15만5587대를 판매했습니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11.2% 늘어난 8만5080대, 기아는 10.4% 증가한 7만507대입니다.
현대차에선 엘란트라(1만5179대), 팰리세이드(1만1336대)가 호조를 보였고, 기아는 스포티지(1만5995대), 텔루라이드(1만1432대), 카니발(6986대) 순으로 잘 팔렸습니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부사장은 “상반기 성과는 세단과 SUV를 아우르는 전 라인업에서 고르게 나타난 결과”라며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동화 모델 간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통해 변화에 선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고 했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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