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사퇴는 꼬리 자르기"…국힘, '레버리지 ETF' 국조·특검
"인적 교체에 그쳐서 안 돼…정책기조 바꿔야"
2026-09-01 15:03:36 2026-09-01 15:09:33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국민의힘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사퇴에 대해 "꼬리 자르기"라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국정조사와 특별검사(특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점식 원내대표는 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국민들과 야당이 요구해 왔던 (김 실장의 사퇴를) 수용한 것에 대해서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경제"라며 "청와대와 내각의 경제 수장을 바꾸게 됐는데 이것이 단순히 보여주기식 인적 교체에 그쳐서는 안 되고, 실질적 정책 기조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김 실장에 대한 비판을 많이 했지만 본인이 대통령 의중과 다르게 행동한 것은 없었을 것"이라며 "그동안 이 대통령이 져야 할 책임을 김 실장이 감당해 온 측면도 있다. 이번 사표 수리가 꼬리 자르기식 사퇴 측면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김 실장의 사퇴와 별개로 레버리지 ETF 졸속 도입에 대해 국정조사 등 진상규명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도 기자들과 만나 "김 실장 경질은 당연하지만, 꼬리 자르기로 안 된다"며 "국정조사 실시 요구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후 특별검사까지 도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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