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IPO클립)엠에스바이오, 공모가 상단 확정…증액자금 해외 임상 투입
경쟁률 1천대 1 넘어…참여 건수 99%가 상단가 제시
조달 증액분 전액 해외 임상시험 투자에 추가 배정
지출 부담 최소화하며 적극 투자 기반 마련
2026-10-08 15:43:48 ㅣ 2026-10-08 15: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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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정준우 기자] 인체조직 기반 의료기기 업체 엠에스바이오가 상장 수요 예측 결과에서 희망밴드 상단 가격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기관 투자자 대부분이 공모 범위 상단 가격에 주문을 희망하는 등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엠에스바이오는 늘어난 공모 자금을 해외 임상 실험에 투입할 예정이다.
 
(사진=엠에스바이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엠에스바이오는 수요 예측 결과 공모가액을 7800원으로 확정했다. 기관투자자 배정 물량은 284만주,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은 100만주로 정해졌으며, 여기에 우리사주조합 배정 주식 16만주를 더해 총 400만주의 신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수요 예측 결과에 반영됐다. 전체 경쟁률은 1096.56대 1을 기록했다. 사모 집합 운용사와 투자 일임사 경쟁률이 300대 1을 훌쩍 넘는 등 전체 경쟁률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사모 운용사 경쟁률은 343.38대 1, 투자 일임사 경쟁률은 389.58대 1로 나타났다.
 
주문 대부분이 공모 희망 범위 상단에 집중됐다. 기관투자자 주문 건수는 2269건, 주문 물량은 총 31억 1424만1000주로 나타났는데, 총 주문 물량 중 98.7%가 7800원 이상 가격에 몰려있으며, 7800원 미만 주문 물량은 없었다.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경우는 1.3%에 그쳤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신청 수량 기준 30.6%(9얼5343만주)로 집계됐다. 다만, 이는 수요 예측 신청 단계의 결과라 실제 배정 물량 기준의 확약 비중과 차이가 있다. 대표 주관사의 공모물량 1% 추가 취득 및 6월 이상 보유 의무는 발생하지 않는다. 의무보유 확약 물량이 잠재 배정물량의 40% 이상이라는 조건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발행 비용 등을 제외하고 엠에스바이오는 307억원가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당초 예상보다 40억원가량 증가한 규모다. 엠에스바이오는 공모자금 증액분을 전부 해외 임상시험 비용에 배정했다. 당초 53억원 수준으로 책정된 임상 비용은 93억원 수준으로 늘었다. 오창 신공장 건설 자금 184억원, 국내 임상시험 비용 28억원, 베트남 생산법인 운영비 2억4500만원은 기존과 동일하다.
 
임상시험 자금 증액을 발판 삼아 엠에스바이오는 중국 진출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양막렌즈, 돼지 태반 유래 스킨 부스터, 세타필(연조직 이식재) 관련 임상 예산이 증액됐다. 각각 10억원, 22억원, 22억원으로 정해진 예산이 28억원, 33억원, 33억원으로 늘었다. 아울러 엠에스바이오는 자체 자금과 현금흐름을 통해 모자란 임상 비용을 충당할 예정이다.
 
공모자금이 가장 집중적으로 투입되는 부분은 신공장 건설이다. 순수입금액 기준 60%가량을 생산 시설 확충에 쏟는다. 신공장은 2027년 1월 착공해 2028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같은 해에 신공장 상업 가동도 시작될 예정이다.
 
엠에스바이오의 향후 투자 규모는 총 395억원이다.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회사가 부담할 자체 투자 비용은 127억원에서 87억원으로 줄어든다. 재무 부담 증가폭을 최소화하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한편 엠에스바이오는 매년 실적 성장을 거듭 중이다. 올해 상반기 회사의 매출은 139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직전연도 상반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6.5%, 21.3% 늘었다. 2023년 이후 회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꾸준히 성장했다.
 
정준우 기자 jw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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