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성 산은회장, "대우건설, SI와 공동경영도 가능"
2011-01-05 16:37:4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민유성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대우건설(047040) 매각과 관련해 전략적투자자(SI)와 공동경영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민 회장은 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기자와 만나 “산업은행 보다 더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적 투자자가 있다면 일부 들어와서 함께 경영에 참여하고 일정 기간 후 매각하는 방법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대우건설 매각은 가급적이면 빨리 진행할 예정이며 지분 매각은 올해 안에 가능해도 경영권을 넘기는데 는 조금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통운(000120)과 관련해서는 “채권단이 대한통운 매각을 반대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한통운이) 팔려야 아시아나 풋백옵션과 자금문제가 해결된다”고 설명했다.
 
민 회장은 또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경우 이미 흑자전환을 했고 금호석화의 경우에는 이미 주가가 몇 배 뛰었다”며 “회복될 수 있는 여건이 되면 조기에 워크아웃을 졸업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산업은행의 주력 사업에 대해 “임기를 마칠 때 까지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아시아지역에서 이미 M&A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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