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유가가 경제지표 개선 소식에 힘입어 배럴당 90달러 선을 회복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92센트) 상승한 배럴당 90.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민간고용과 서비스업 관련 지표가 개선되면서 경기 회복에 따른 기대감이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의 지난달 민간고용은 전월대비 29만7000명 증가해 월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10만명 증가를 예상했었다.
지난달 서비스업경기도 4년반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2월 비제조업지수는 57.1을 기록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55.7을 큰 폭으로 웃돈 수준으로, 지난 2006년 5월 이후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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