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유가가 미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19%(17센트) 오른 배럴당 91.5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장 중 배럴당 92.58달러까지 치솟으며 2008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처럼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은 올해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석유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여기에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2월 제조업지수는 57을 기록, 1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11월 건설지출도 3개월째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11월 건설지출이 전월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