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6일(미국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1' 전시회에서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삼성 4G LTE 스마트폰'과 '갤럭시탭 LTE버전', 'LTE 모바일 핫스팟' 등을 출품했다.
LTE 스마트폰은 1분기 중에 미국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 예정이며 ▲ 안드로이드 2.2 운영체제 '프로요' ▲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 1GHz CPU ▲ 8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갖추었다.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버라이즌의 LTE 통신망을 통해 최대 50 Mbps의 빠른 속도로 웹서핑,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실시간 동영상 감상 등이 가능하다.
갤럭시탭 LTE 버전은 갤럭시탭에 LTE 통신을 탑재한 제품으로 버라이즌을 통해 상반기 출시된다.
LTE 모바일 핫스팟은 최대 5개의 서로 다른 단말기에 LTE망을 지원, 팀을 이뤄 출장을 다니는 비즈니스맨들이나 그룹 미팅 등에 유용하다.
◇ 모델들이 6일(미국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2011에서 삼성전자의 4G LTE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 예정인 LTE 스마트폰 ‘LG 레볼루션(LG VS910)’을 처음 공개했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LTE 단말 모뎀칩 ‘L2000’ 등을 적용, 기존 3세대 이동통신보다 최대 5배 빠른 전송속도를 구현해 이동 중에도 대용량 HD급 영상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WVGA급(480×800) 해상도의 4.3인치 풀터치 LCD, 안드로이드 2.2 운영체제 '프로요', 5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했고 전면에 별도 카메라가 있어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특히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단자를 내장해 TV나 PC 모니터와 연결하면 대화면에서 HD급 동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또 DLNA 규격을 갖춘 TV나 PC와 음악, 사진, 동영상 등을 무선으로 상호 공유와 재생 가능하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AT&T, 12월 버라이즌을 통해 각각 첫 LTE 데이터카드를 출시했고 연말에는 일본 최대 이통사인 NTT 도코모에도 최초로 LTE 카드공급을 시작했다.
◇ 모델들이 6일(미국시간) 라스베이거스 CES2011 행사장에서 LTE 스마트폰 'LG레볼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