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12분기만에 순익도 첫 흑자-유진證
2011-01-07 08:35:1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유진투자증권은 7일 SK브로드밴드(033630)가 지난해 4분기 12분기만에 순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1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의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3.6% 상승한 5446억원과 흑자전환해 22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2분기만에 흑자전환해 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 SKT 유선 재판매에 따른 마케팅비 절감 ▲ 지난해 인력구조조정으로 인건비 절감 ▲ 수익성 높은 기업사업부문 매출액 증가 효과 등이 반영돼 올해에도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IFRS 회계기준 도입에 따라 자회사인 브로드밴드미디어의 당기순손실이 악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방송통신융합서비스를 구체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주가 촉매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합병 전제조건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요구된만큼 회계상 부담이 된다면 브로드밴드미디어를 처분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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