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유가가 미국 알래스카의 송유관 폐쇄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22달러(1.4%) 상승한 배럴당 89.25달러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89.98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미 언론들은 지난 8일 알래스카 노스슬로프 지역 펌프장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로, 생산시설의 가동 중단과 함께 '알래스카 횡단 파이프라인(TAP)'이 폐쇄됐다고 보도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알래스카의 유전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 사고로 송유관이 폐쇄됨에 따라 유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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