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투자손실, 기관의 9배
2008-06-16 08:44:5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권승문기자] 개인투자자들이 지난 한 달 동안 증시 하락장에서 입은 손실액이 기관의 9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들은 항상 손실만 보게 된다는 속설이 이번 하락장에서도 맞아떨어진 셈이다.
 
16일 증권선물거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가 장중 1900선을 넘어섰던 지난 519일부터 1750선까지 밀려난 613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순매수한 상위 50개 종목의 평균 하락률은 12.17%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기관이 사들인 상위 50개 종목의 하락률 1.33%에 비해 9.15배 높은 수치다.
 
반대로 같은 기간 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한 상위 50개 종목은 평균 4.14% 올랐지만 기관이 순매도한 상위 50개 종목은 11.08%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 한 상위 50개 종목은 4.99% 하락했고, 매도한 상위 50개 종목은 7.06% 하락했다.

뉴스토마토 권승문 기자 ksm12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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