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종현기자]지난 주말 미증시와 유럽증시가 금융주 위주 강세를 기록해, 국내증시에서도 오랫만에 금융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시장의 금융업종지수는 지난 금요일 보다 2.11%상승했고, 증권업종과 은행업은 각각 2.47%, 1.74% 승승했다.
금융주의 이같은 강세는 이번주 미국의 주요 투자은행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지난 주말 리먼브라더스가 13.7%, 골드만삭스가 6.92%등 금융주가 초강세를 보인것이 주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 미국 투자은행들이 충분한 조정 후 반등하기 시작했다며, 국내증시에서도 은행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미국 투자은행들의 주가 급등은 주가가 충분히 하락했다는 것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라며, 더 나빠지지 않을 것이란 새로운 기대감이 형성된다면 분명 호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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