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영증권은 25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주택으로 인한 이익 훼손이 마무리돼 해외부문을 바탕으로 성장이 재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종효 연구원은 "GS건설은 누계기준으로 약8000억원의 주택 관련 충당금을 인식, 주택과 관련된 이익 훼손이 지난해에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부터 이익 가시성이 높아지고, 성장이 재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4%, 10.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1분기에 확보한 해외프로젝트가 25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며 "해외 성장을 바탕으로 신규수주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GS건설의 올해 신규수주는 16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4.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에 3000세대의 주택을 공급하는 것에 그쳤지만, 올해는 최소 7000세대 이상의 주택을 공급할 것으로 보여 주택 경기 개선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예상보다 빠른 주택 경기 개선이 나타난다면 보수적으로 인식한 주택 관련 충당금의 환입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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