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매수규모가 확대되며 지수가 2100선 지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26일 오후12시0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68%(14.27포인트) 오른 2100.94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선물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0.62%(1.70포인트) 오른 278.00포인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이어가는데다 매도우위로 출발했던 선물시장에서마저 매수전환하며 지수에 힘을 보태는 중이다.
현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13억원, 선물시장에서는 2934계약대를 순매수하고 있다.
거래소에서는 기관마저도 1343억원대까지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는 중이다.
이 가운데 연기금 순매수 규모가 622억원대를 차지한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31계약과 933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장 내내 강보합권이다.
지수는 전일보다 0.46%(2.42포인트) 오른 525.3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8억원과 51억원 순매수를, 기관은 101억원 매도우위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은 전기전자(IT)업종에 집중되고 있다.
전일 부진했던
하이닉스(000660)가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동반매수에 반등하며 하루만에 2만8000원대를 되찾고 있다.
장 시작전 실적을 발표했던
LG전자(066570)는 장 내내 하락세다. 약보합권까지 하락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연결기준 실적 발표 시간이 가까워오며 다시 1% 이상으로 밀리고 있다.
이날 장의 선두업종은 자동차 관련주다.
오는 27일 실적 발표가 예정된 현대차는 실적 기대감과 외국인 수급이 더해지며 종가기준으로 나흘만에 19만원대 회복 중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총 14조원의 신규수주 규모를, 매출액은 7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3740억원대 목표치를 내세웠다.
코스닥시장 종목들도 선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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