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예상과 달리 사퇴를 거부해 이집트 혼란 정국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여 정유주들이 강세다.
10일(현지시간)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즉각적인 퇴임을 거부한 채 자신의 권력을 오마르 술레이만 부통령에게 점진적으로 이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집트 사태가 더욱 격렬해질 것으로 분석되고, 주변 지역으로까지 민주화 시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유가 상승이 전망되고 있다.
전날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3월 인도분)도 전날보다 배럴당 0.02달러(0.02%) 오른 86.73달러,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 브렌트유 선물(3월 인도분)은 0.95달러(0.94%) 내린 100.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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