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노키아가 스마트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을 잡았다.
11일(현지시각) 노키아는 MS와 전략적 업무협력을 체결하고 자사 스마트폰에 MS의 스마트폰 운영체제 '윈도폰7'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키아는 올해부터 윈도폰7 기반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MS의 검색엔진 '빙' 등을 적용한다.
또 MS도 지도 서비스에 '노키아 맵스'를 채용하게 된다.
노키아는 휴대폰과 스마트폰 모두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심비안'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의 경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2위와의 격차가 크게 줄고 있다.
심비안의 점유율은 2009년 4분기 40%에 달했으나 지난해 4분기에는 31% 수준으로 급락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새 운영체제인 윈도폰7을 선보였으나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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