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IT 거물들과 곧 회동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정부 관계자는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유명 IT 전자업체 경영진과 비공개 회동을 갖고, 일자리 창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도 "이번 회동에 참석하는 경영진들이 고용 문제에 관심이 많다"면서 "이번 회동의 초점은 고용 창출과 기술 혁신 쪽에 맞춰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모임에는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 외에도 페이스북 설립자인 마크 주커버그와 구글의 에릭 슈미츠 CEO,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제프리 이멜트 CEO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잡스는 병세 악화로 6주 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회동으로 소문을 잠재울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18일에도 오리건주 소재 인텔 공장을 방문, 기술혁신과 교육부문 투자 강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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