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기아차가 독도레이서(DOKDO Racer)와 함께 북미지역 '독도 알리기'에 나선다.
기아차(000270)는 대학생 독도 알리기 프로젝트 그룹 '독도레이서'의 북미지역 활동을 후원하기 위해 그랜드카니발 1대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학생 독도 알리기 프로젝트 그룹 '독도레이서'는 이달 말부터 8월까지 약 6개월간 전세계 곳곳을 방문해 독도를 알리는 독도 알리기 세계일주를 진행한다.
'독도레이서'들은 현지 대학, 한글ㆍ한국인 학교 등을 방문해 한국과 독도를 알리는 '독도 세미나'와 사물놀이, 탈춤, 판소리 등 한국 전통문화 공연이 결합된 '독도 콘서트'를 개최하는 한편, 보스턴 마라톤 등 현지에서 열리는 주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독도를 알리는 '독도 레이스' 등을 통해 독도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기아차는 '독도레이서'가 북미지역에서 활동하는 2월말부터 4월말까지 두 달간 이동 편의를 위해 그랜드카니발(수출명:세도나)을 지원하며 차량에는 'DOKDO Racer with KIA MOTORS'라는 문구를 래핑해 기아차의 후원 사실을 알릴 계획이다.
또 기아차의 대학생을 위한 웹 공간인 블로그 '펀키아(http://www.funkia.kr)'와 펀키아 트위터(http://www.twitter.com/fun_kia)를 통해 세계를 무대로 독도와 대한민국을 알리는 젊은이들의 열정을 생생히 전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독도가 대한민국 고유 영토임을 알리는 '독도레이서'의 활동을 접하고 큰 감동을 받았다"며 "독도레이서의 열정을 세계에 알리고 독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기아차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독도레이서' 대표 김영주씨(24세, 연세대 기계공학부 3학년)는 "전세계인들에게 독도를 알리는 데 기아차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받는 만큼 이번 활동 기간 동안 독도에 대한 세계인들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2008년 대학생 대상 '독도 아카데미'를 후원하고 독도사랑기금 조성 및 관련 단체에 전달한 바 있으며 2010 에코다이나믹스 청소년 원정대 프로그램으로 독도 해양생태계 탐사 등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독도 알리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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