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튀니지에서 시작된 민주화 시위가 이집트를 지나 리비아로 번지자 주변국 추가 확산 우려에 코스피지수는 지난 한 주간 2% 이상 하락했다.
증권사들은 불안한 장세에 공격적으로 대응보다는 유가 상승과 연관이 낮은 종목과 중소형 IT주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구제역 여파, 원재료가격 상승, 물가관리정책 등과 같은 부정적 외부환경에 큰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서다.
대우증권은 빙그레에 대해 "대부분의 음식료 업체들이 이러한 외부환경의 악화로 고전하고 있는 것과 달리 빙그레는 꾸준한 실적증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IT주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중국시장 춘절 TV 판매가 전년보다 약 10% 성장하며 기대에 부합하는 등 향후 실적이 긍정적이고 애플이 매년 필요한 LCD 가운데 절반 이상을 LGD로부터 구매해 최대 LCD공급업체 지위가 지속될 것이란 설명이다.
IT주 중에서도 특히 시스템 반도체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대우증권은 추천 사유에 대해 "2011년 시스템 반도체 투자 확대에 따라 한미반도체의 국내외 시스템 반도체 장비 매출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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