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바이오시밀러 민·관 실무협의체' 운영
개발업체별 1:1 맞춤형 컨설팅 제공
2011-03-04 10:22:1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국내 개발 바이오시밀러의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 민·관 실무협의체'를 다음달부터 구성·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식약청은 바이오시밀러의 개발 초기부터 품목허가에 이르기까지 품질, 비임상, 임상, 제조 및 품질관리 등을 포괄하는 전 주기적인 허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바이오시밀러의 신속한 산업화 촉진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의체는 국내외 제약사와 바이오기업 10개사가 우선적으로 참여하며, 바이오생약국 첨단제제과가 허가·심사분야를, 바이오의약품안전정책과가 제조와 품질관리 분야의 지원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민간 기업으로는 녹십자(006280), 셀트리온(068270), 대웅제약(069620), 에이프로젠, 동아제약(000640), LG생명과학(068870), 한화드림파마, 종근당(001630), 삼성전자(005930)와 해외 제약사로 한국릴리가 포함됐다.
 
서수경 식약청 바이오생약국 첨단제제과 연구원은 "앞으로 협의체에 들어오길 원하는 기업이 있다면 얼마든지 신청을 통해 들어올 수 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올해 바이오시밀러 개발 대상 물질에 대한 제품별 안전성·유효성 평가 가이드라인 발간, 기준규격 마련, 바이오시밀러 개발 허가 관련 정보 제공 홈페이지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