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코스피지수가 상승 반전했다.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개인, 기관, 외국인 등 주요 매수 주체가 일제히 사들이고 있다.
14일 10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9포인트(0.23%) 오른 1960.13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 1940선을 내주기도 했지만 1937포인트를 저점으로 반등했다. 이후 1950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기관은 매수폭을 늘려 이 시각 현재 64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도 순매수 전환해 265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290억원 매수 우위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99계약, 248계약 내다팔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54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 2247억원 순매도, 비차익 192억원 순매수로 총 2061억원의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본 대지진의 영향에 따라 상승업종과 하락업종의 흐름이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다.
항공과 해운주들의 급락에 운수창고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유통(2.72%), 보험(2.64%), 증권(2.39%), 전기가스(2.10%) 등도 약세다.
철강금속업종은 반사이익 기대에 4% 이상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비금속광물(3.69%), 화학(2.13%), 제조업(1.11%), 전기전자(0.89%) 등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에는 가운데 반사이익 기대감이 높은 철강, 화학, 자동차, IT주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도요타, 닛산 등 일본의 대형 완성차업체들의 가동 중단 소식에 현대차와 기아차도 1~2%대로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7.53포인트(1.45%) 내린 511.0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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