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하나금융, 낙폭과대 인식..2%↑
2011-03-16 09:53:1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16일 금융위원회가 하나금융지주(086790)외환은행(004940) 자회사 편입 승인을 연기하기로 한 가운데, 장초반 3% 넘게 올랐던 하나금융 주가의 상승폭이 다소 완화됐다.
 
하지만 '그래도 싸다'는 인식에 골드만삭스, 크레디트스위스(CS)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부터 56억원 가량의 순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 상승흐름은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3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850원(2.02%) 뛴 4만2850원에 거래되며 엿새만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6거래일간 15% 가까이 밀려난 데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외환은행 주가도 전날보다 120원(1.35%) 오른 9020원을 기록하며 닷새만에 반등했다. 골드만삭스 창구로부터 3억원 이상의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대신증권(003540)은 이날 하나금융에 대해 외환은행 인수 지연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함에도 불구,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외환은행 인수 승인의 지연은 법률적 검토를 위해 시간이 필요한 것일 뿐, 실제로 인수가 무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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