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지난달 중국 주택가격 상승세가 연초보다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로이터 통신은 "2월 중국 주요 70개 주요도시 주택가격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5.7%로 지난 1월 5.9%에 비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전월대비 상승률도 0.4%를 기록하며 1월 0.8%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70개 주요 도시중 68곳의 신규주택가격이 전년동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이 지난 1월부터 전국 평균 주택가격 상승률을 발표하지 않고 도시별 주택가격을 따로 산정하기로 한 가운데, 전반적으로는 주택가격이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둔화된 것이다.
베이징의 신규주택가격 상승률은 전년동기 대비 6.8%로 지난 달과 같았고, 상하이는 2.3% 상승세를 기록하며 1월보다 0.8%p 올랐다.
기존주택의 경우는 2월 가격이 전월보다 하락거나 변함이 없는 도시가 20개로 전달보다 10개 증가했고, 가격이 오른 도시는 50개로 10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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