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20일(현지시간) 대만에서 규모 5.9의 강진이 발생한데 이어
같은날 필리핀 북부 앞바다에서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현지시간으로 오후4시 남동부에 위치한 타이둥 시에서 44km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지진센터는 쓰나미 경보는 발령 되지 않았으며, 다만 수도 타이베이시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건물의 흔들림은 감지할 수 있는 정도였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사상자나 피해규모는 집계되지 않고 있다.
필리핀 북부 앞바다에서도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수도 마닐라와 북부지역 전체를
흔들어 놓았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는 당초 지진 발생규모를 6.4로 발표했다가 하향조정했다.
연구소 측은 쓰나미 경보 발령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계속해서 북부 지역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만은 20일(현지시간)부터 지진과 쓰나미를 조기에 감지해 즉각적인 경보를 발령할 수 있는 첫 해외 쓰나미 관측소 건설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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