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HMC투자증권은 22일
KT(030200)에 대해 현재 주가 수준은 과매도 구간이라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연구원은 이날 "4분기 실적부진, 요금인하 우려 및 경쟁사의 아이폰 도입으로 최근 KT의 주가는 약세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시점에서 추가적인 주가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현 주가를 바닥권으로 의미있는 반등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상기한 우려들은 이미 주가에 모두 반영되어 있는 상황으로 추가적인 악재돌출은 없을 것으로 판단되된다"며 "경쟁사의 아이폰 도입에 대한 우려 역시 과도한 수준으로 보이는데, 차별화된 단말기를 통한 경쟁력 상실이라는 단점은 존재하지만 오히려 삼성전자와의 관계 회복을 기대할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대의 도래에 따라 경쟁 심화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는 상존하나, 예년의 경쟁 수위를 크게 넘지 않는 수준에서 경쟁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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