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관망세 분위기 속 강보합
2011-03-22 18:32:1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일본대지진, 중동 불안 등 대외 리스크가 높게 작용하는 가운데 채권시장은 관망세를 유지하며 강세로 마감했다.
 
22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1%포인트 내린 3.70%를 기록했다.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0.01%포인트 하락한 3.41%을 나타냈고,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3%포인트 떨어져 4.11%로 마감했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보합세를 유지해 4.50%, 2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1%포인트 하락한 4.62%으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에는 약세를 보였지만 이후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강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금리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169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도 매수세를 보이며 금리가 내려가는데 힘을 실었다.
 
신동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특별한 시그널이 없는 상황에서 수급에 따라 강세, 약세를 반복하고 있다"며 "전날 금리 상승의 여파로 하락했지만 모멘텀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태"라고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4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다는 분위기로 채권 금리가 올라갈 때 마다 매수세가 붙어 금리가 내려갔다"고 분석하면서 "앞으로는 일시적인 수급이나 대외요인에 의해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송지욱 기자 jeewook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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