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G 서비스 종료로 마진개선 '전망'-동양證
2011-03-29 08:12:3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동양종금증권은 29일 KT(030200)에 대해 2G(PCS) 주파스 서비스 종료로 마진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KT는 전일 2G 주파수 사용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오는 6월 30일 2G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2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KT 2G 가입자 87만명은 3G 서비스로 전환하거나 SK텔레콤 또는 LG유플러스 2G 서비스로 이동해야 한다.
 
최남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날 "2G 서비스 종료를 통해 장기적으로 KT 마진은 개선될 것"이라며 "2G 서비스를 운용하는데 연간 700억원의 고정적 비용이 지출됐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기기변경 수요 집중과 유형자산 처분 손실 반영되는 2분기에는 소폭 마진 하락이 예상되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네트워크 운용비와 기기변경 부담 축소로 영업이익 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며 "오는 2012년 이후 영업이익 개선 규모는 연간 약 1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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