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운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이날 "포스코의 제품가격 인상폭이 톤당 15만원 수준으로 예상돼 원재료 인상분(톤당 12~14만원 인상)에 대한 가격전가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가격인상 시기도 4월말께 반영될 것으로 판단돼 재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계절적 성수기진입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일본의 지진으로 인한 공급감소로 실제 국내 수요처에서 철강재 공급요청이 확인되며 더욱 타이트한 수급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장주인
POSCO(005490)가 4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9259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되며 2분기도 재고효과를 통해 1조466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여 계단식 상승세가 예상된다"며 "
현대제철(004020)도 1분기에 2고로 가동으로 인한 전년대비 실적 모멘텀, 고로재의 제품가격인상과 봉형강류의 성수기진입으로 2분기 실적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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