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현대카드가 ‘블랙카드(the Black)’에 이어 ‘퍼플카드(the Purple)’와 ‘레드카드(the Red)’ 플레이트에도 최첨단 신소재인 ‘리퀴드메탈(Liquid metal)’을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리퀴드메탈은 우주와 같은 진공 상태에서만 제작과 가공이 가능한 최첨단 나노 소재. 현존하는 녹슬지 않는 금속 중 가장 단단한 소재로 손꼽히는 리퀴드메탈은 티타늄에 비해 3배 이상 강도가 높고, 50% 이상 가벼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최첨단 의료기기와 초정밀 산업기계, 인공관절 등에 활용되고 있다.
현대카드는 지난 1월 전 세계 최초로 블랙카드 회원들에게 리퀴드메탈 플레이트를 제공한 데 이어 퍼플과 레드카드의 리퀴드메탈 플레이트도 선보인다.
특히 리퀴드메탈 카드는 기존의 티타늄 카드와 달리 해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리퀴드메탈 플레이트는 강도가 높아 카드 표면에 흠집이 거의 생기지 않고, 기존 금속 플레이트에 비해 가공성이 좋아 섬세한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현대카드는 리퀴드메탈 플레이트의 소재와 디자인에 대한 특허출원을 진행 중이다.
리퀴드메탈 플레이트는 퍼플 및 레드카드 본인회원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퍼플카드 신규회원은 무료로, 퍼플카드 재발급회원과 레드카드 신규 및 재발급회원은 8만원의 발급수수료를 지불하면 리퀴드메탈 플레이트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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