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MB의 대선공약이었던 동남권신공항 사업이 사실상 백지화로 결정났다.
박창호 입지평가위원장은 30일 정부과천청사 국토해양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남권신공항에 대한 현지실사 등 평가 결과 두 지역 모두 입지 조건에 부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3개 분야별 평가를 합산한 결과 밀양 39.3점, 가덕도 38.3점으로 두 곳다 절대 기준 점수인 50점을 넘기지 못했다.
한편, 사업 전면 백지화는 공식 발표전 이미 기정사실로 알려지면서 정치권과 지역 민심을 들끓게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27명의 입지평가단은 발표 전까지 현지답사와 평가결과 도출 등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결과 발표로 이해당사 지역 주민의 반발 확산과 여당 내 갈들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5시 정부의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박관종 기자 pkj3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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