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STX중공업이 요르단에 건설될 200억 원 규모의 대형 시멘트플랜트 설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STX중공업은 지난 29일 STX남산타워에서 유대우 STX중공업 부사장과 알라’ 마스리(Ala’ Masri) MID Contracting 사 회장, 쇼기 카야트 아라비안 시멘트 사 부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멘트플랜트 기계와 전기 기기 설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요르단 정부와 아라비안 시멘트 사가 공동 투자하고 MID 사가 STX중공업과 협력해 연간 150만톤 규모를 생산할 수 있는 시멘트플랜트를 요르단 까트라나 지역에 건설한다.
STX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시멘트플랜트는 이라크 재건시장을 겨냥하고 있어 제2 생산라인 증설이 계획되고 있는 만큼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기 설치 공사뿐만 아니라 설계, 자금조달, 시공까지 플랜트 사업의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시멘트플랜트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업체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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