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금융당국이 자본시장법 개정에 본격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31일 오후12시 서울 명동 뱅커스클럽에서 김석동 금융위원회 위원장 주재로 '자본시장제도 개선 민관합동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김석동 위원장은 "새로운 금융산업의 발전 동력을 찾을 때가 됐다"며 "그동안 정부차원에서 추진해왔던 자본시장법을 이번에는 시장과 산업의 목소리를 수렴해 시장 중심적으로 제도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논의사항으로는 ▲ 국내IB육성 ▲ 펀드 전면적 개편을 통한 한국형 헤지펀드 도입 ▲ 한국거래소 경쟁력 제고 및 대체거래 시스템 도입 ▲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 도입과 공모펀드에 대한 규제 개선 ▲ 금융투자업 인허가 제도개선 ▲ 소비자보호 등 6가지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학계 대표로 최운열(서강대), 박상용(연세대), 박준(서울대), 조재호(서울대), 박경서(고려대), 오규택(중앙대) 교수가, 민간 연구원으로는 김형태 자본시장연구원장이 참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