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CEO "美 수개월내 인플레이션 가능"
2011-04-01 08:13:1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빌 사이먼 월마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은 수개월내 심각한 인플레이션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이먼 사장은 31일(현지시간) '유에스에이(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소비자들은 수개월내에 심각한 인플레이션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인플레이션
은 심각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물가 상승세는 상당히 빠른 속도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향후 수개월 내에 의류와 식품 제품의 가격이 인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빠르면 오는 6월부터 모든 소매분야에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현재 월마트는 납품업체들과 가격인상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소비 유통주는 빌 사이먼 월마트 최고경영자(CEO)가 인플레이션 우려감을 밝힌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월마트의 주가는 0.59% 하락했으며, JC페니(-1.99%)와 로우스(-2.0%), 오피스디포(-1.49%), P&G(-0.60%)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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