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대신증권(003540)은 최근 외국인의 강한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로 국내증시에 대한 상당한 매력을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이날 "특히 장중 선물매수와 함께 종가에 바스켓으로 국내주식을 대량 매수하는 것으로 볼 때 국내증시에 대해 매우 우호적이라는 것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조세회피지역의 풍부한 유동성이 신흥국으로 적극 유입되고 있어 이러한 외국인의 매수세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도 긍정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현재 외국인의 매도차익잔고가 1조원에 육박하기 때문에 전체 차익 프로그램 매수는 향후 1조5000억원 이상 더 진행되며, 지수의 전고점 돌파를 위한 강한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2포인트 내외를 유지하고 있는 베이시스가 2.6포인트 이상으로 추가 상승하면, 국가 자금의 신규 차익매수도 가세해 차익 프로그램 매수 규모는 이보다 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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