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의 장기신용등급을 다시 3단계 낮췄다.
1일 NHK에 따르면 무디스는 도쿄전력의 신용등급을 'Baa1'으로 낮추고, '강등검토 대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재해에 대한 보상책임을 포함한 막대한 재정부담에 직면해 있다"고 강등배경을 설명하며, 비용규모가 불확실하다는 측면에서 추가 등급 하향 가능성도 시사했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달 18일에도 도쿄전력의 장기채권 신용등급을 'Aa2'에서 'A1'으로 2단계 강등한 바있다.
이로써 도쿄전력은 지난달 11일 대지진 발생 후 20일 만에 신용등급이 다섯 단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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