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지수가 늘어나는 외국인 매수세에 더 집중하며 2110선을 지지해주고 있다.
1일 오후2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41%(8.57포인트) 오른 2115.2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장 시작 이후 보합권에서 수차례 등락을 보였던 지수는 이날도 오후장 접어들며 상승에 힘을 받는 모습이다.
2985억원대까지 확대된 투신권 매도를 중심으로 기관 전체 매물은 1988억원가량 나오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 매수가 두배 넘는 4421억원대까지 집중되며 시장은 2110선을 지탱하는 힘을 받는 상황이다.
선물지수는 현재 전일보다 0.46%(1.30포인트) 오른 282.05포인트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가 여전한 가운데 그 규모는 현재 각각 1533계약과 1327계약이 나오고 있다.
개인 매수세는 계약 가량이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도 상승폭을 확대하며 현재 전일보다 1.12%(5.91포인트) 오른 531.3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여전히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를 보이며 각각 353억원과 34억원을 사고 있다.
증권과 통신업종 상승이 여전한 가운데 전기전자(IT)와 철강주 등이 힘이 실리고 있다.
LG디스플레이(034220)가 올 2분기부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더해지며 4%대 상승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기관은 12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하며 3만5000원대 재진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장 초반 3만43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던
현대하이스코(010520)는 여전히 6% 이상의 상승폭을 유지 중이며 1% 하락으로 출발했던
현대제철(004020)도 반등 이후 오후장까지 1% 이상의 오름폭을 유지 중이다. 이로인해 장 시작 직후 이탈했던 14만원대는 다시 유지해주고 있다.
최근 상승세가 좋았던
현대차(005380) 3인방은 이날 나란히 기관 매도가 집중되며 하락중이다. 특히 전일 3% 넘는 하락으로 이날 초반 반등을 시도했던
현대차(005380)는 외국인 매도까지 더해지며 20만원 초반에 머무르고 있다.
오전장 다시 하락전환한 원달러 환율이 약세를 이어가며 원화강세 수혜주들도 추가 상승에 힘을 얻고 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3원 내린 1093.40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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