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국내 바이오제약 분야의 슈퍼스타를 키우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렸습니다.
지난 24일 뉴스토마토 본사에서 진행된 '바이오산업 현황과 과제' 특별대담에는 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전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국내 바이오벤처의 글로벌화를 위해 초기 기술 수출이 대안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우리 처음 목표는 다국적 제약사에 어떻게 잘 보일까였고, 해외 제약사와 국내 제약사와 4번의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바이오벤처들의 창의적인 기술을 해외 선도 제약회사와 교류하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김규찬 한국 MSD 과학교류대사
"죽음의 계곡을 건너 대기업의 품에 안길 수 있는 기술이 있어야 한다. 신약개발사업에 기대하고 있다. 예컨대 오백억짜리 기업 다섯개 투자해야 겨우 성공한다. 글로벌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김병문 동아제약 상무
"바이오벤처와 오래전부터 협력, 필요하고 조건맞으면 같이할 수 있는 의향 있다. 기술자료를 정확하고 충분하게 갖춰달라. 충분한 자료가 있어야 대기업이 평가하고 협력할수 있다."
지식경제부 강명수 바이오헬스과장은 국내 신약 개발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제시하며, 이번에 출범하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계기로 국내 신약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강명수 지식경제부 바이오헬스과장
"올해 지경부가 500억 규모의 R&D를 쓰려고 하는데 과거보다는 정책이 수요자에 연계해서 하려고 한다. 이와 별도로 천연물신약에 186억원을 쓰려고 한다. 2개 컨소시엄이 경쟁 중인데 1개가 선정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가 주최한 '토마토TV 특별대담, 바이오산업 현황과 과제'는 금요일(1일) 밤 11시에 방송되며, 토요일(2일) 오후 5시와 일요일(3일) 오전 7시, 재방송으로도 시청 가능합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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