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일본 자동차기업 혼다와 마즈다가 지진과 쓰나미로 가동이 중단된 일부 공장의 생산을 재개하기로 했다.
2일(현지시간)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혼다는 4일부터 수출용 부품 생산을 시작하고, 11일부터는 모든 완성차 공장을 대상으로 대지진 이전의 50% 수준으로 가동을 시작할 방침이다.
마즈다 역시 4일부터 히로시마와 호푸 지역 내 공장에 한해 제한적으로나마 완성차 생산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혼다와 마즈다 측 모두 어떤 모델을 우선적으로 생산할지와 함께 언제쯤 100%정상 가동이 이뤄질 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한편 라이벌 업체 스즈키 자동차와 '스바루'를 생산하는 후지 중공업은 지난 목요일 부분적으로 조업을 시작했고, 도요타와 닛산은 조업 정상화에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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