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압델라티 오베이디 리비아 외무차관이 리비아에 이어 터키를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즈에 따르면 압델라티 차관은 아흐메트 다부토글루 터키 외무장관을 만나 리비아의 유혈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해 정전안을 놓고 논의에 들어갈 전망이다.
터키 측 고위관계자는 카다피의 잇단 외교적 움직임이 터키나 다른 국가로의 망명길 모색의 일환일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귀띔했다.
반군을 대표하는 국가위원회 관계자들도 터키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정부 소식통은 “정전안에 대한 정부군과 반군의 의견을 수렴해 공통 분모가 있는 지 파악할 계획"이지만 "아직 반군 측에서 누가 회담에 나설지는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앞서 압델라티 차관은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와의 회담에서 전쟁 종식을 희망한다는 카다피의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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