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S&T홀딩스, 단기채무지급능력 '최고'
상장사, 작년 유동비율 110.98%..전년말대비 1.45%p 증가
2011-04-11 14:04:02 2011-04-11 17:49:27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단기채무지급능력이 가장 뛰어난 상장사는 태평양(002790)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KRX)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법인 561개사의 유동비율은 110.98%로 전년말보다 1.45%포인트 높아졌다. 
 
유동비율은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후 100을 곱한 값으로 기업의 단기채무지급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유동자산은 1년 안에 현금화 할 수 있는 자산을, 유동부채는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빚을 뜻한다.
 
상장사들의 유동부채는 268조8102억원으로 전년말보다 5.85% 증가했지만 유동자산이 298조3268억원으로 7.25% 늘어나면서 유동비율이 개선됐다.
 
개별기업으로 보면 유동비율 1위는 1만4505.46%를 기록한 태평양(002790)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S&T홀딩스(036530)(5871.61%)와 다함이텍(009280)(4774.31%) 등이 뒤를 이었다.
 
유동비율 증가 상위 기업으로는 S&T홀딩스(4814.25%포인트)가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전자홀딩스(006200)(3832.98%포인트), 세우글로벌(013000)(2719.86%포인트), KISCO홀딩스(001940)(2369.33%포인트)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 등 한국형 국제회계기준(K-IFRS) 조기적용법인 33개사와 금융회사와 결산기 변경 등으로 전년 실적과 비교가 불가능한 92곳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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