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케이아이씨(007460)는 11일 한일중공업으로부터 이란의 석유화학 플랜트에 공급되는 145억원 규모의 가열로 구매의향서(LOI)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규모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12.6%에 해당하는 수주다.
케이아이씨가 이번에 수주한 가열로(Fired Heater)는 복사열을 이용하여 단시간에 다량의 원료를 가열하는 시설로 정유, 석유화학 플랜트에서 메인 증류탑에 원료를 투입하기 전 원료의 온도를 고온으로 올리기 위해 사용하는 설비다.
임기철 케이아이씨 대표는 “최근 이어지는 대규모 수주를 기반으로 지난해 실적부진을 완전히 털어내는 등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같은 추세를 이어가 상반기 실적회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