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중공업 서예동호회인 현중묵우회(現重墨友會)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직접 제작한 부채를 가지고 전시회를 열고 있다.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3일까지 현중묵우회 회원 60여 명의 작품 500여 점이 전시되고 판매 수익 전액은 지역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등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전시된 부채는 둥근부채, 접부채, 개량부채 등 3종류로 명언과 시, 사군자, 산수화 등이 담겨져 전통의 멋이 느껴지는 작품들이다.
현중묵우회는 현대중공업의 대표적인 동호회 중 하나로 동호회원들은 ‘한국서예협회’회원이거나 ‘서예대전 초대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정종열 현중묵우회 회장은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기 위해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솜씨를 이웃사랑을 위해 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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